2023 가을소식
1.사역소식
어린이사역: 지난 7월 한국에서 청년팀이 방문하여 6개 학교 어린이들과 성경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하였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함께 땀흘리며 그분의 사랑을 전하고 예배한 단기팀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더 성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개월정도 잠시 쉬었던 주일학교가 8월부터 다시 시작되어 40~50명의 어 린이들이 오후에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고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6개 학교의 선생님들과 3명의 사역자 가 건강히 사역하고, 어린이들이 그분의 사랑을 더 깊이 알도록 기도해 주세요.
재봉사역: 기본적인 바느질과 재봉기술을 배우다가 단기팀이 입는 현지의상을 제작하며 수익을 얻은 여성들이 더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2개 마을에서 진행되는 이 사역이, 여성들이 그분을 만나는 접촉점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시온교회: 주중에는 셀모임으로, 주일에는 함께 예배하며 천천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내년 초에 아프리카 개척을 준비하는 비놋목사님 가정과 좋은 후임목사님이 연결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사무실과 센터 이사: 갑작스런 주인의 통보로 지난달 센터와 자매사역자 숙소를 이사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센터도 임시 로 이번달까지 사용하고 다른 집을 구해 이사해야 합니다. 좋은 주인을 만나 좋은 조건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집을 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한인교회 사역: 선임 선사님의 안식년으로 지난 1월부터 잠 시 섬기고 있는 한인교회 사역이 이제 4개월 정도 남았습니 다. 처음 경험하는 목회사역의 어려움도 알게되고 교회를 부 흥, 성장시키는 것이 제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습니 다. 안타깝게도 개인, 회사사정으로 성도 몇가정이 한국으로 귀임하였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말씀과 기도로 교회를 잘 섬기 고, 성도들을 격려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2.가정소식
6월에는 잠간의 한국방문으로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습 니다. 역사를 너무 사랑한 리사덕분에 어머니와 함께 공주박 물관과 공산성, 무령왕릉을 다녀왔는데 더운 날씨에도 어머 니께서 저희보다 잘 걸으셔서 놀라며 감사했습니다.
소이는 국제기구에서 일하거나 외교전문가가 되고 싶어합니 다. 지난 6월 대입준비를 위한 영어,한국어시험을 잘 치렀고, 앞으로 남은 시험들도 잘 준비해서 내년 8월 가을학기 입학 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리아와 리사는 11, 9학년이 되었습니다. 숙제도 많고 시험도 자주 봐서 어려움을 짜증으로 표출하는 리사와 벼락치기로 숙제와 시험에 임하는 리아의 해결능력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아내는 7월부터 계속 미열과 몸살이 지속되어서 병원에서 진 료와 검사를 받았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결과가 나 왔습니다. 내년에 한국에서 정확한 검사를 다시 받으려고 합 니다.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한인교회 사역으로 1주일에 4~5일 왕복 100킬로미터가 넘 는 길을 아내와 함께 다니며 아버지의 특별한 보호하심을 구 합니다. 교회사역이 힘든 부분도 있지만 아내와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관계는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기도와 말씀에 더 집중하는 시간을 선물로 주신 것 같 습니다. 사역하며 분주함으로 놓칠 수 있었던 우선순위, 그리 고 가장 중요한 아버지와 풍성한 교제를 하는 것이 저를 매 일 새롭게 하시고 저와 만나는 사람들을 새롭게 하시는 은혜 임을 알게 됩니다.
그분이 뿌리신 씨앗이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맺는 가을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 땅에 그분이 속히 오시기를 소망하며, 기쁨으로 하루하루 를 살아가는 홍순혁, 강경빈, 소이, 리아, 리사 드립니다!
